온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는 추석 명절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시간이지만, 또 다른 이에게는 갈등과 고립감이 극에 달하는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직후 여성긴급전화 1366을 통한 가정폭력 상담 건수가 평소(일평균 832건) 대비 약 50% 급증한 1251건에 달할 정도로 명절 전후 사회적 긴급 상담망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한 정부 부처의 긴급 안전망이 가동되고 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을 24시간 차질 없이 운영하며 긴급 상담부터 임시 보호까지 밀착 지원을 펼친다. 이에 더해 오는 10월 1일부터는 휴대폰이 정지되거나 요금이 미납된 경우에도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112·119와 동일한 '긴급통신용 전화'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 추석 연휴에도 멈추지 않는 '여성긴급전화 1366'…상담부터 자립까지 밀착 지원
성평등가족부가 운영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은 명절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에 대응해 365일 24시간 상시 상담 체계를 유지한다.
가정폭력 피해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할 때 1366을 누르면 24시간 즉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긴급 피난처를 통한 임시 보호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전국 121개 가정폭력 상담소와 연계해 피해 접수는 물론 주거·법률·경제적 맞춤형 지원을 연결한다. 신변 보호가 시급한 경우 경찰 신고나 가해자의 입건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 63개 전문 보호시설에 입소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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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평등가족부(www.mogef.go.kr)' 누리집 내 '유형별 서비스' 탭의 '시설 찾기' 메뉴를 활용하면 전국 각지의 지원 기관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다. 원하는 시·도 및 시·군·구를 선택한 뒤 여성, 청소년, 가족, 권익 시설 등 상세 분류 항목(여성긴급전화 1366, 해바라기센터,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등)을 체크하면 거주지 근처의 가장 가까운 맞춤형 시설과 연락처가 바로 검색돼 필요한 순간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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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호시설에서 4개월 이상 생활한 뒤 퇴소하는 피해자에게는 1인당 500만 원(동반 아동 1인당 250만 원)의 자립지원금을 지급하며, '폭력 피해자 주거지원 임대주택'을 통해 임대보증금 전액을 지원받아 최대 6년간 안정을 찾을 수 있다. 행정 절차나 소송 과정에서 가해자에게 주소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민등록표 교부 제한, 가족관계증명서 교부 제한 등 2차 피해를 막는 세심한 장치도 운영 중이다.
◆ 국민 생명 지키는 핵심 안전망…'자살예방상담전화 109' 긴급전화 전격 전환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는 국민이 가장 절박한 순간에 찾는 마지막 보루이자 국가 차원의 핵심 생명 안전망이다. 정부는 109가 갖는 독보적인 중요성과 '국민 안전 보호'라는 긴급성을 엄중하게 판단해, 이를 112·119와 맞먹는 '긴급통신용 전화'로 전격 지정했다.

그동안 109는 수신자 부담 상담 전화였음에도 긴급통신용 전화로 지정돼 있지 않아, 통신 요금 미납 등으로 발신이 차단되면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연결이 어려운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이에 청와대 누리소통망(SNS)으로 접수된 국민의 목소리를 시작으로 국민권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가 뜻을 모아 신속하게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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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법적 고시 개정 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통신사 및 단말기 제조사와 선제적으로 협력해 오는 10월 1일부터 긴급통신용 전화 지정을 즉시 적용하기로 확정지었다. 이제 통신 요금 미납이나 발신 정지 여부와 관계없이 109가 긴급전화로 즉시 연결된다. 또한 스마트폰 잠금 화면의 긴급전화 목록에도 109가 공식 추가돼, 화면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도 바로 통화가 연결되도록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 어려움에 부닥친 국민들의 안전 보금자리
주변을 돌아보면 명절 직후 가족 간 말다툼이 깊어지거나 평소 심리적 고립감으로 힘겨워하는 이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제는 통신 상태나 명절 휴일 여부와 관계없이 365일 24시간 켜져 있는 여성긴급전화 1366과 자살예방상담전화 109가 국민에게 절박한 순간 따뜻한 구원의 손길이 돼주기를 기대한다.
☞ (보도자료) 상담부터 보호시설 입소·주거·자립까지 가정폭력 피해자 맞춤형 지원 안내
☞ (보도자료) 10월부터 요금 미납 시에도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긴급전화로 이용 가능해진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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