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가 9월 8일부터 12일 중 진행된다.
교육봉사를 하면서 고등학생 아이들의 진로와 진학 고민을 들어줄 때가 있는데, 벌써 수시 원서 접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심란해하는 아이들이 많다.
내가 만나는 아이들은 대부분 학교에서 내신 준비와 생활기록부 준비를 열심히 해서 수시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고민 내용을 들어보면 대부분 비슷하다.
심지어는 내가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일 때 했던 고민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성적에 맞춰서 안전하게 '적정 지원'을 해야 할까, 아니면 '광탈'의 위험이 있더라도 원하는 대학으로 상향 지원 카드를 써야 할까.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검색해 보니 '위험 구간'이라는 의미의 '빨간불'만 떠서 낙담했다는 아이도 있다.
그래서인지 입시 컨설팅이라도 제대로 받아봐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질문을 한다.
나 역시도 수시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했기 때문에 지금의 고3 아이들과 거의 똑같은 의문과 불안을, 거의 가을 내내 달고 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전략을 잘 짜기 위해 입시 컨설팅을 찾아가는 게 정답일까?
사실 나는 그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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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수시 전형에 도전할 생각이라면, 더더욱 자신의 생활기록부와 진로에 맞춰 스스로 대입 설계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생활기록부 내용을 가장 잘 꿰고 있는 건 학생 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이 대입 설계를 스스로 해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 '대학 어디가'를 소개해 주고 싶다.

대입정보포털인 '대학 어디가' 서비스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이다.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이 자신의 진로 희망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대입 정보를 제공받아 전국 대학 내의 적절한 학과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으며, 모의고사와 내신 점수 등 학생의 성적 정보를 기반으로 대학별 성적 분석 기능과 대입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함께 살펴볼까?
아직 고1, 고2 학생이라면 자신이 어떤 직업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고민할 시기일 것이다.
막연하게 사무직·기술직·의료직 등 직업 분야를 생각해 보았지만, 어떤 직업이 있는지 잘 모를 때, '대학 어디가'의 직업 정보 칸을 검색해 볼 수 있다.
다양한 직종으로 나뉜 직업들을 카테고리에 따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교육/법률/사회복지/경찰/소방직 및 군인' 카테고리에서 '교육직'을 검색해 보면, 대학 교수·대학 시간강사·중등교사·초등교사·특수교사·장학관·연구관·교구 개발 등 다양한 직업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직업 명칭을 눌러보면 하는 일, 관련 학과, 관련 자격, 직업 만족도, 앞으로의 전망, 필요한 지식과 업무수행 능력, 성격 및 필요한 가치관, 임금 등 직업을 위해 필요한 능력이나 길러야 하는 소양, 필요한 자격이나 관련 학과 정보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내가 수시를 준비하면서 구체적으로 생활기록부에 어떤 내용을 채워 넣어야 할지 계획하는 방식으로 '대학 어디가'를 활용할 수 있다.
직업 정보를 찾아보았다면 이제 관련된 학과가 어느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지 찾아봐야 한다.
이는 당장 수시 지원을 앞둔 고3 학생들이 확인해 보면 좋겠다.
학과 관련 키워드에 내가 진학하고 싶은 학과와 관련된 키워드를 입력하고 검색하면, 전국에 있는 관련 학과 목록을 모두 검색할 수 있다.
대학명, 지역, 2025학년도 수시 및 정시 경쟁률, 입학정원, 입시 결과를 모두 살펴볼 수 있다.

대학교 입학처 누리집을 이용하면 입시 모집 요강을 내려받을 수 있지만, 한 번에 모아 번거롭지 않게 검색하고 싶다면 '어디가'의 대학 정보를 이용하면 빠르다.
대학명을 누르면 해당 학교의 모집 요강, 입학전형 시행 계획, 대학별 고사 자료, 전형 정보 등을 깔끔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가장 유용하게 썼던 기능은 마지막에 있는 '비교' 기능이다.
관심이 가는 대학의 학과와, 비슷한 라인 혹은 상향, 하향 라인 대학의 동일 계열 학과를 함께 놓고 바로 정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최대 3개의 학교까지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관심이 가는 학교 세 곳을 함께 비교해 보겠다.

전형 유형, 모집 단위를 같게 놓고 비교를 해보면, 모집 인원과 전형 일정의 차이를 한 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비슷한 전형에서 어느 학교가 모집 인원을 가장 많이 선발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전형 요소별 비율을 비교하는 게 조금 까다로운데, '어디가'에서는 도표로 단계별로 비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서류를 반영하는 비율은 모두 같지만, 2단계 전형에서는 성적이나 면접 비율이 모두 다르다.
이를 비교해서 내가 성적에서 강점이 있는지, 면접에서 강점이 있는지에 따라 유리한 학교에 지원하는 게 수시 전략을 짜는 팁이다.

학교별 전형 평가 기준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전 연도 입시와 대비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26학년도 입시 전형에서는 무엇을 중요하게 보는지 파악하여 전략을 짠다면 조금 더 효과적으로 수시 전형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학교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이념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자료들을 꼼꼼하게 읽고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앞선 전형 결과를 파악하여 내가 어느 학교에 지원해야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좋겠다.

고3, 혹은 고3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모두 알고 있겠지만, 전형에 따라서, 혹은 학교에 따라 반영하는 내신 성적 비율이 모두 다르다.
나 역시 원서를 내는 학교마다 성적 반영 비율이 모두 달랐다.
어느 대학의 경우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 모두를, 어느 대학의 경우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 중 상위 10과목을 산출한 값을 성적 반영하는 등 대학교마다 산출 방식이 달라 널뛰기하는 나의 내신 점수를 보고 어느 선이 적정한 지원 라인인지 헷갈렸던 기억이 있다.
심지어 같은 학교에 지원할지라도 교과 전형으로 지원하는지, 종합 전형으로 지원하는지에 따라 산출 비율이 또 다르다.
어느 전형으로 지원하는 게 나에게 유리한지 결정하는 것도 수험생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대학 어디가'는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을 잘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어디가'에는 학생부 성적을 입력하는 칸이 있다.
내신 점수뿐만 아니라 수능 및 모의고사 등급까지 모두 입력할 수 있다.

이렇게 입력한 내신 점수는 '불러오기' 기능을 이용해 대입 전형에서 유리한 전형을 비교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나의 내신 점수로 지원할 수 있는 학교를 빠르게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한다.

'대학 어디가' 서비스에서 꼭 알고 이용했으면 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대입상담' 서비스다.
이는 진학지도 경력 10년 이상의 현직 진로진학 교사 370여 명으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 소속의 상담전문위원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험생에게 무료로 온라인 게시판을 활용해 전문 상담과 전화상담을 진행해 주는 서비스이다.
재학 중인 학교에서 담임 교사나 교과 교사와 충분하게 대입 상담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 대입 상담을 추가로 받아보고 싶은 학생들이 있을 수도 있다.
나 역시도 더 많은 정보를 찾기 위해 발품을 팔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어디서 정확한 내용의 상담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을지 막막해하지 말고, 가장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어디가'를 통해 상담 서비스까지 똑똑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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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을 되짚어 보면 대입을 준비하던 시기가 가장 걱정도 많고 막막했었던 것 같다.
정보를 모으고 모아도 불안한 마음이 끊이질 않지만, 모아둔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만 제대로 짠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수험생들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낼 수 있는 보조 도구로 '대학 어디가'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대입정보포털 '대학 어디가' 누리집(adig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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