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제안한 '선상탄소포집장치(OCCS) 임시안전지침', 국제해사기구(IMO) 기본안 채택
- 2029년 IMO 최종 승인을 목표로 국제 탈탄소 및 해사 안전 기술 표준화 주도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9월 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제12차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CCC)*'에서 우리나라가 제출한 '선상탄소포집장치(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 임시안전지침(안)**'이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기본 문서로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 CCC(Sub-Committee on Carriage of Cargoes and Containers) : 해사안전위원회(MSC) 하위 전문위원회로 화물?컨테이너 운송 및 가스?대체 연료 사용과 관련된 기술적 사항을 논의하는 기구
** 임시안전지침 : 국제협약(강제 규정)이 마련되기 전 선박의 설계, 건조 및 운항 등에 필요한 임시적 안전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IMO가 마련한 비강제적 지침
이번 회의에서 IMO 회원국들은 우리나라의 제안서를 바탕으로 글로벌 안전 지침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안전 지침 완성을 위한 후속 작업으로 한국이 간사국을 맡는 '회기 간 실무작업반'을 꾸리기로 했다.
선박의 배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OCCS는 해운업계의 강화된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조선·해운 산업의 친환경 기술로서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와 검증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제시한 안전 지침은 본문에 'OCCS 공통 안전기준'을 두고 별도 부속서에는 화학 흡수, 막 분리, 광물화 등 '탄소 포집 기술별 안전기준'을 담는 이원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러한 기술 중립적·위험 기반 접근 방식은 라이베리아, 호주, 브라질 및 국제선급연합(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IACS) 등 주요 회원국과 단체의 큰 지지를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민·관 협의체(조선·해운·기자재 업체·선급 등)를 통해 'OCCS 임시안전지침'의 최종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7년과 2028년 추가 논의를 거쳐 2029년 최종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설계·운영 데이터, 위험성 평가 등 기술적 근거를 확보하고, '회기 간 실무작업반' 활동을 이끌어 국내 해사 기술이 국제 표준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양안전국장은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국제 선박 탈탄소 핵심 기술의 안전 표준을 주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조선·해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OCCS 국내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차질 없이 이뤄내고, 국제 해운 탈탄소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료는 해양수산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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