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코시니악 카미슈 부총리겸 국방장관님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양국 관계자 여러분,
오늘 우리는 양국 간 방산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전차 생산의 새로운 허브가 될 이곳 부마르에서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을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단순한 공급자와 수요자의 관계를 넘어,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공고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양국의 방산협력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폴란드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양국은 문화, 예술, 경제, 정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국 간 굳건한신뢰의 기반을 만들어주신
코니니악 카미슈 부총리의 영도에 경의를 표합니다.
K2 전차는 대한민국이 지난 70여 년간 축적한 기술과
대한민국 군의 실전적 운용경험이 집약된 최신형전차입니다.
폴란드 땅에서 K2 전차는 그 성능 이상의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폴란드를 지키는 굳건한 수호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폴란드 안보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될 K2 전차는,
평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고 있다는
양국 협력과 평화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서명식은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폴란드의 든든한 안보 파트너로서,
폴란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동고동락을 바탕으로
안보협력을 넘어 모든 분야에 아낌없는 협력을 보내겠습니다.
한국 속담에 '없던 길도 자주 다니면 길이 생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한국인이 폴란드를 방문하고
폴란드 국민이 한국을 자주 방문한다면,
두 국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바퀴의 양 축과 같은
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방산 협력 뿐만 아니라 이를 뛰어넘는 가치의 공유를 통해서
양국이 더욱 공고해지길 바랍니다.
한국과 폴란드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지만,
지정학적으로 강대국에 둘러싸여 같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양국 국민은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감성을 깨워준 쇼팽, 인류의 스승인 요한 바오로 2세 등
폴란드의 많은 위인들에 대해 많은 한국인이
존경하고 흠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해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폴란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든지 국가의 제 1덕목은 안보입니다.
양국이 처한 상황이 흡사하므로
한국도 최우선적으로 안보를 고려하고 있고,
폴란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동의가 있을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
오늘의 행사는 저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서,
임기 초에 남북관계 등 처리할 일이 산적함에도
단숨에 폴란드에 뛰어온 것은
코시니악 카미슈 부총리님을 직접 만나
마음을 서로 비출 수 있는 친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들의 밝은 표정 속에서
양국의 신뢰를 기반으로 형성된
공고한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체결을 위해 지난 2년간 애써주신
양국 정부와 군 관계자, 방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폴란드와의 협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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