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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대 국방부 장관 취임사

2025.07.25 국방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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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국군 장병과 국방 가족 여러분!
제51대 대한민국 국방부장관 안규백입니다.

먼저,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의 땅과 바다, 하늘, 그리고 해외에서까지
국가안보와 국토방위의 임무를 다하고 계신
국군 장병과 국방 가족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 대한민국 방위에 동참하고 있는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과
주한미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오늘날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가능하게 한
순국선열과 창군 원로, 참전용사,
그리고 예비역 여러분께도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표합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국방의 역사에서
참으로 특별한 날입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 국방부와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에만 전념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입니다.

그동안의 관성과 관행에서 벗어나
문민통제의 원칙에 따를 것이며,
지난 상처를 딛고, 제복의 명예를 되찾을 것입니다.

저는 지난 2008년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우리 국방 가족 여러분의 곁에서
국방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왔습니다.

'국가의 제1 덕목은 안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첨단 전력을 확보하며
우리 군을 최정예 강군으로 건설하고자 했습니다.

이제 저는 '국민주권 정부'의 첫 국방부장관이자,
64년 만의 문민 국방부장관으로서
국방 가족의 일원이 되어
여러분과 함께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자 합니다.

국군장병 그리고 국방가족 여러분!

오늘날 우리 군은 대내외적으로,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심각한 도전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인구절벽과 북한 핵·미사일의 고도화,
국제정세의 유동성 증대와 세계 각지의 전쟁,
급속한 첨단 전력의 발전 등
무엇 하나 가볍게 대응할 수 없는 도전들이
국운을 건 응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로
복합적인 안보 위기에 대응할 시간을 허비하였습니다.

오히려 12·3 비상계엄은
우리 군의 존재 이유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신뢰와 군복의 명예를 실추시켰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상처받은 우리 군의 자부심을 되찾고,
늦은 만큼 더욱 치밀하게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할
국방개혁을 추진하여야 합니다.

문민 국방부장관의 사명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민간인이자 정치인 출신 국방부장관으로서
관행과 관성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 국방의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강력한 한미연합방위체제에 기반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신뢰와 소통, 그리고 강력한 힘의 완성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강군'을 육성하는데
진력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우리 군을 '진정한 국방'이 구현된
'국민의 군대'로 재건하겠습니다.

우리 군의 주인은 주권자인 '대한국민'입니다.
군은 국민의 의사가 반영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운영되어야 하고,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외부의 적과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 군이 국가방위와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헌신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때, 국민들께서는 다시금
군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내주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우리 장병들이 군복을 자랑스러워하고
당당하게 본연의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처우와 복지를 개선하여 장병들을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내실있는 국방개혁과 AI 첨단방위역량 구축,
정신전력 강화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국방은 나라의 존망이 걸린 중대사인 만큼,
속도보다는 방향에 중점을 둔 실질적 개혁을 통해
군의 구조와 체질을 근원적으로 개혁하겠습니다.

어제의 무기로 내일의 전쟁에서 이길 수는 없습니다.
저는 국방 전반에 AI를 비롯한
첨단과학기술을 과감히 접목하고,
효과적인 국방자원 배분과
효율적 국방운영을 정착시켜
우리 군을 복합 안보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강군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강한 정신전력은 대장부터 이등병에 이르기까지
우리 군의 모든 구성원이 지향해야 할 가치입니다.
흔들림 없는 국가관을 바탕으로,
군이 수호해야 할 헌법적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전군이 하나의 가치공동체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안보의 중심축인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글로벌 국방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변국과의 협력적 관계를 모색하여
안정적 역내질서 유지에 이바지하겠습니다.

한·미·일 안보협력을 심화하고 글로벌 유대를 강화하여
국방협력의 지평을 넓혀 가겠습니다.

넷째, '방산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겠습니다.

방위산업은 '힘을 통한 평화'를 가능하게 하는
우리 국방력의 원천입니다.

방위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국가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도록, 민·관·군이 상생하는
방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국방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유연하고 기민한 국방획득 및 연구개발체계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강력한 국방력으로 억제력을 갖추되,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두겠습니다.

강력한 힘으로 평화를 만들고,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으로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국군 장병과 국방 가족 여러분!

저는 문민 국방부장관으로서
새로운 시각으로 군에 창의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국방 가족 여러분이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친구가 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저 안규백을 믿으시고,
언제 어디서든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헌신과 애국심을 신뢰합니다.

여러분을 지원하고,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소통하며 함께 문제를 풀어갑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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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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