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
울산 '경제위기' 자살 대응 현장 점검
- 울산, 올해 상반기 자살사망자 18.7% 감소, 전국 감소율(11.8%) 큰 폭 상회
- 소상공인 이동상담, '마음다온키트' 전달 등 경제위기 대응 사례 공유
□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본부장 송민섭)는 9월 16일(수)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자살예방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ㅇ 이번 방문은 지난 8월부터 이어온 전국을 찾아가는 천명지킴 현장소통의 일곱 번째* 순서로, 서남교 울산시 자살예방관(행정부지사) 및 관계직원, 소방본부·경찰청, 교육청,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했다.
* (일정) 인천(8.14.), 강원(8.26.), 충북(9.8.), 대구(9.9.), 경남(9.10.), 경북(9.15.)
❖ 울산광역시 현장방문 개요
-목적 : 자살예방 추진상황 점검 및 현장 의견수렴
-일시/장소 : 9.16.(수) / 울산광역시청
-참석 기관 : 울산광역시, 경찰·소방, 시교육청,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울산 지역 자살사망자는 잠정 12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7% 감소해 같은 기간 전국 감소율(11.8%)을 크게 웃돌았다.
ㅇ 다만 울산은 주요 자살동기 1위가 '경제적 어려움'(36.1%, '25년 잠정)으로, 정신건강 문제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국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이날 현장소통에서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경제적 위기가 자살위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터와 생활공간에서 먼저 발견하고 연결하는 울산의 자살예방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
ㅇ 울산광역시는 전체(전국) 직업군 중 자영업자의 자살사망자 수가 가장 많다는 점('24년 1,321명, 경찰통계연보)에 주목하여, 울산신용보증재단, 대한법률구조공단 울산지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상담(월 1회)을 운영하고 있다.
※ ('26년 9월 현재 기준) 자살예방 홍보·교육 4,482명, 이동상담 33명 실시
ㅇ 또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행정복지센터와 경제고용 관련 기관을 찾은 시민들이 자살위기를 겪고 있는지 함께 살필 수 있도록, 자살예방 정보와 생활물품을 담은 '마음다온키트'를 전달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상담과 긴급 생계지원 등 맞춤형 사회보장 서비스로 연계하고 있다.
ㅇ 이 밖에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과 협력하여 시내버스·마을버스·통근버스·개인택시 316대에 자살예방 홍보물과 정신건강 자가검진 QR코드를 게시하는 '희망승차' 캠페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 ('26년 현기준) 자가검진 3,460명 → 고위험 의심군 582명 확인 → 자살고위험군 47명 발굴·연계
□ 송민섭 본부장은 "울산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상담 창구에서 기다리기보다 시장과 일터, 버스와 택시까지 찾아가 만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올해 상반기 울산 자살사망자 대폭 감소는 지역 실정에 맞는 대응을 고민해 온 현장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ㅇ 이어 "오늘 제기된 응급입원 인프라, 기관 간 데이터 연계 등 건의사항은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이나 극단적인 생각으로 힘들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청소년 상담 전화 ☏1388을 통해 24시간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