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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복원연구실장 정길상입니다.
멸종위기종 Ⅰ급 검독수리 번식 둥지를 제주도에서 77년 만에 확인한 것에 대해서 브리핑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던 멸종위기종 Ⅰ급이자 대형 맹금류인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의 실체를 77년 만에 저희가 확인하였습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해 2024년 7월에 제주대학교 야생동물구조센터 직원이 한라산 북쪽 인근에서 어린 검독수리 1마리를 구조했던 사건과 지역 주민의 목격담을 토대로 검독수리 조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이어서,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한라산을 관리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로부터 조사허가를 받고 올해 2025년 4월부터 최근까지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 회원과 검독수리 서식지를 조사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한라산 북쪽 지대 약 90m 절벽의 아래쪽부터 3분의 1 지점에서 지름이 약 2m, 높이가 약 1.5m로 추정되는 검독수리 둥지를 발견하였습니다.
연구진은 올해 5월 이곳 둥지에 검독수리 암컷 한 쌍과 새끼 한 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을 약 200m 떨어진 장소에서 망원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발표 후에 촬영한 영상을 재생하도록 하겠습니다.
둥지는 마른 나뭇가지를 쌓아올려 만들어졌으며, 이쪽 패널에서 보시는 것처럼 안쪽에 마른 풀잎과 푸른 솔가지가 깔린 것으로 보였습니다. 연구진들은 이들 암수 개체가 모두 최소 6년 이상의 어른새로 추정하였습니다. 또한, 새끼 성별은 외형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아울러, 7월 조사에서 이들 검독수리 가족이 둥지를 떠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저희는 검독수리가 번식지를 쉽게 옮기지 않는 특성을 고려해서 앞으로도 같은 장소에서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번식 둥지를 비롯해 번식 쌍과 새끼가 함께 발견된 것은 미군 장교의 논문 이후 77년 만에 처음 기록입니다. 1947년부터 1948년까지 우리나라에서 복무한 미국 육군장교 로이드 레이몬드 울프는 1948년 4월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경기도 예봉산 정상의 절벽에서 검독수리 어른 새와 함께 번식 둥지를 발견했습니다. 또한, 레이몬드 울프는 이 무렵에 경기도 천마산에서도 새끼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둥지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의 검독수리 둥지 관찰 기록 논문을 1950년 10월 미국의 저명한 조류학술지인 '디 오크(The Auk)'에 게재하였습니다.
수리목 수리과에 속하는 검독수리는 날개 편 길이가 2m가 넘는 대형 맹금류로 국내에서는 전국의 산야 및 습지 주변에서 겨울철에 소수의 개체가 주로 관찰됩니다. 세계의 분포 지역은 유럽, 아시아 및 북아메리카 등 북반구입니다.
사슴, 토끼, 고라니 등 포유류, 그리고 오리류, 꿩 등 조류를 사냥하며 먹이가 부족해지는 겨울에는 사체도 먹습니다. 1~2월에 하나에서 4개의 알을 낳고, 포란 기간은 44~45일이며, 부화한 새끼를 키우는 육추기간은 70~102일 정도입니다.
저희 국립생태원은 이번 검독수리 둥지의 발견을 계기로 특별자치도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하여 서식지 보전을 강화하는 한편, 번식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번식한 개체의 기원 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촬영한 영상을 재생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영상 시청>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주민 목격담 토대로 조사 시작하셨다고 했는데 어떤 목격담이었는지 처음 궁금하고, 또 지금은 둥지를 떠난 상태라고 했는데 독수리가 둥지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를 지금 사용하고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위치가 파악됐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첫 번째 질문 관련해서 주민 목격담은 검독수리가 제주도 내에서 발견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민분들이 지속적으로 발견한 것은 아니고요. 가끔 발견한 자료, 이런 것들을 저희가 탐문을 통해서 자료를 획득했다는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검독수리는 둥지를 여러 개 짓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 내에 둥지가 여러 개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요. 거기 그중의 하나를 주로 번식 둥지로 사용하는데 번식을 마치고 새끼가 어느 정도 날개가 날기 시작하게 되면 그 둥지를 떠나서 주변을 크게 사용합니다. 그래서 현재 제주도 내에 아직은 발견이 되고 있지 않은데 곧 발견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 설명 잘 들었습니다. 저 궁금한 게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검독수리 일반 개요 부분에서 아종을 알려주셨잖아요. Aquila chrysaetos japonica? 그런데 우리 동북아시아 아종만의 특징이 따로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하고,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른... 한국, 일본, 연해주 주로 서식한다고 하셨는데 다른 국가들하고 공동으로 연구를 하거나 아니면 보전을 위해서 협력을 하고 계신지 그런 게 궁금하고요.
그리고 여기 주셨을 때 허가를 받고 어쨌든 연구를 했다고 했는데 이 지역은 그럼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에 검독수리 보전이 그래도 용이한 지역인 건지 아니면 어쨌든 여기를 오픈해 주셨으면, 그러니까 물론 더 전문가들이 다 알아서 이렇게 그 우려까지 다 종식하기 위해서 오픈을 하셨을 텐데 그런 일반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 다 오픈을 해 주신 건지 그런 것도 궁금합니다.
<답변> (관계자) *** 드리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검독수리 아종은 여섯 개의 아종이 있는데요. 특히, 한국 포함해서 일본 그다음에 러시아 연해주 일부가 주 분포 지역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서식하는 자포니카라는 아종은 주로 다른 지역에 서식하는 아종들에 비해서 몸 사이즈가, 그러니까 크기가 조금 작은 편에 속하고요. 비교적 다른 아종들은 초지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한국에 서식하는 아종 같은 경우는 산림하고 그다음에 초지 이렇게 같이 어우러진 그런 지역에서 서식하는 그런 특성이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보전 관련...
<답변> 아닙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검독수리 같은 경우는 맹금류 중에서도 일단은 크기라든가 그리고 습성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사실 가장 돋보이는 그런 종이기 때문에 일반인들한테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새를 또 좋아하는 탐조인들이라든가 그리고 연구하는 사람들한테도 잘 알려져 있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서도 검독수리와 관련된 보존 활동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연구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비교적 다른 종들에 비해서 많이 이루어지는 거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은 조금 더 제가 찾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검독수리가 발견된 번식지는 지금 한라산 국립공원 내에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한라산 국립공원 같은 경우는 보호지역으로 돼 있기 때문에 일반인은 출입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세계유산본부에서 허가 관리를 하고 있고요. 세계유산본부의 허가를 받아야지 출입할 수가 있습니다.
<질문> 이게 검색을 해보면 둥지 말고 검독수리 개체 자체는 2002년, 2007년, 2014년 등등 해서 계속 목격이 돼 왔던 것 같은데 그런 연구가 그동안 이뤄졌나요?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나 규모가 자생한다든가, 규모가 늘었는지, 줄었는지 이런 추이라든가 그런 설명이 가능한가요?
<답변> (관계자) 제가 대신 설명드리겠습니다. 검독수리 같은 경우는 앞서서 말씀드렸다시피 1948년 이후로 지금 번식지에 관련된 거는 첫 기록입니다. 그동안 검독수리가 발견된 거는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견됐는데요. 소수가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겨울철에 발견된 그런 관찰이 되는 검독수리 같은 경우는 북쪽에서 번식하고 우리나라에 겨울철에 와서 월동하는 그런 집단입니다.
그리고 지금 제주도에서 번식한 개체는 보시다시피 이번이 처음 기록이고, 그동안에는 제주도 일대에서 비정기적으로, 비규칙적으로 이렇게 목격담은 있었으나 그렇게 자세하게 연구된 그런 결과는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그러니까 월동을 하는 철새도 있고 텃새도 있고 그런 겁니까?
<답변> (관계자) 네, 그렇습니다. 검독수리라는 종은 종의 개념에서 보면... 그러니까 철새도 있고 텃새도 있는데 집단의 개념으로 봐야 됩니다. 그래서 종은 검독수리지만 그 안에 우리나라에서 연중 관찰되고, 그러니까 연중 제주도에서 번식한 개체와 같이 텃새로 사는 그런 개체가 있고 그다음에 겨울철에 발견되는 그런 철새 집단이 있습니다.
<질문> 그게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왜 어떤 애들은 텃새로서 살고 어떤 애들은 철새로 왔다 갔다 하고 그런,
<답변> (관계자) 그러니까 이게 철새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철에 따라서 이동을 하는 그런 집단입니다. 그리고 텃새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한 지역에서 고정적으로, 겨울철, 여름철 상관없이 고정적으로 거기에서 계속 살아가는 그런 집단입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지금 발견된 것, 발견된 번식 둥지 같은 경우는 그게 의미가 있는 경우는, 의미가 있는 이유는 1948년까지, 그러니까 1948년 마지막 기록 이후 이번이 첫 기록이기 때문에 그래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질문> 그러니까 겨울철에 월동철에 나타나는 검독수리들이 목격됐던 거는 수차례가 있었고 그런데 이번 검독수리는 텃새로서의 검독수리에서 차이점이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답변> (관계자) 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서식... 번식하는 번식지의 차이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번식지가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 북쪽의 러시아라든가 그런 북쪽에 있는 철새 집단, 그러니까 거기에서 번식을 하고 우리나라에 오는 집단이 있고 그다음에 이번에 발견된 거는 우리나라에 살던 고유 텃새 집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그게 같은 종인데도 그렇게 어떤 텃새 무리가 있고 철새로 왔다 갔다 하는 애들이 있고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는 설명이 불가능한가요?
<답변> (관계자) 이게 검독수리뿐만 그런 게 아니고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새들이 그 종, 같은 종이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 철새 집단이 있고 텃새 집단이 있습니다. 그거는 종의 특성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지금 이게 검독수리가 멸종위기종 1급인데 2급에서 1급으로 전환된 게 언제쯤이었는지, 그리고 이번 번식지 발견을 계기로 다시 1급에서 2급으로 완화되려면 개체 수가 어느 정도로 복원이 돼야 되는 건지가 궁금하고요, 먼저.
그리고 이게 그동안 철새... 월동하는 철새들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던 거로 보도가 되고 있었어요. 그 원인으로 먹이 부족, 기후변화 이런 것들이 꼽혔었는데 이게 일정 부분 텃새화하고 또 그런 것들이 지금 개체 수가 줄어드는 추세가 전환되는 계기로 혹시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기후변화 시대에 오히려 더 악화될 줄 알았는데 이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가 있는 건지 그것도 답변 가능하시면 부탁드리고요.
그간은 그러면 이런 철새들이 주로 어디서 번식을 하고 한국에 왔었는지도 설명 가능하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답변> (윤종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조류복원팀장) 안녕하세요? 복원연구실 조류복원팀장을 맡고 있는 윤종민입니다. 먼저, 검독수리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1973년에 문화예총에서 천연기념물로 먼저 지정이 되고 그리고 2012년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될 때 2급에서 1급으로 등급 지정 변화가 있었던 종은 아니고 검독수리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어디... 어느 나라에도 흔하지 않은 종이기 때문에 분포는 굉장히 넓은데,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계속 지정되어 오던 종입니다.
<질문> 여기 철새, 텃새 포함해서 개체 수가 줄어드는 추세였던 거로 보도가 됐었는데 그런 추세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번 계기로 완화될 거로, 전환될 거로 보시는지요?
<답변> (윤종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조류복원팀장) 지금 현재까지 검독수리 같은 경우에는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월동기 동시센서스 장기 데이터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인데 검독수리 같은 경우는 전국적으로 봤을 때 10개체 미만으로 계속 소수가 관찰돼 오던 종이고, 그리고 검독수리 같은 경우에 지금 제주도 쪽에서 지속적으로 관찰이 되고 금년에 둥지가 발견이 됐는데 검독수리 자체... 검독수리 입장에서는 사실 우리나라는 굉장히 작은 나라... 작은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검독수리, 저희가 보고 있는 여섯 개의 아종 중에 자포니카로 한반도하고 그리고 연해주 일부 그리고 일본, 이렇게 이번에 발견된 검독수리 아종을 자포니카로 보고 있는데 아까 철새, 텃새 말씀을 해 주셨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남쪽보다는 북한이나 연해주 이쪽은 혹독한 겨울이기 때문에 겨울철에 생존하기 위해서 남쪽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겨울철에는 과거에 1948년, 1947년 이때 상황으로 유추를 해본다고 하면 그때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개체들도 있었고 그리고 한반도 북부에서 내려오는 그런 철새, 월동하는 검독수리들도 있었다고 유추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금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개최가 발견이 되었기 때문에 향후에 검독수리 관련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연구를 할 수 있다, 새들 같은 경우에 번식을 해야지 굉장히 많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계기로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검독수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저 질문 좀 바꿔서, 이게 활동범위가 워낙 넓잖아요, 얘네가. 그러면 전 세계적으로 그러면 이게 감소 추세예요? 증가 추세예요?
<답변> (윤종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조류복원팀장) 세계자연... 세계자연보호연맹 IUCN에서는 이 검독수리 자체가 북아메리카부터 시작해서 유라시아대륙까지 굉장히 분포권이 넓기 때문에 관심 대상종으로 지정하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아시아 쪽 말고 유럽 쪽 같은 경우에는 IUCN에서 제시하는 그런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검독수리 지역별로 소멸이 예상되는 그런 지역을 대상으로 이주 방사라든가 아니면 재도입 연구라든가 이런 복원 사업을 유럽 여러 국가에서 진행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도 참고해야 될 사항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제가 잘 모르는 분야라서, 전문가를 모시기 힘드니까. 저희 기원 연구를 해주신다고 했는데 그럼 우리 자원관이 DNA 바코드나 여러 가지 지금 준비를 계속 하고 계셨잖아요. 이게 우리도 지금 검독수리가 이미 있는 건지 궁금하고요. 아니면 폐사해서 이걸 토대로 기원 조사를 하는 건지 그런 게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거는 조금 엉뚱한 질문일 수 있는데 요새 하도 풍력발전이나 이런 거 얘기를 많이 하시니까 제주도도 워낙 그런 분야에 관심이 많은 곳이기도 하고, 또 제주도 좀 위쪽에 올라가면 풍력발전이 서해에 굉장히 많이 생길 예정이잖아요. 그런데 검독수리의 이런, 이 아이의 이동경로 이런 것도 같이 파악할 계획이 있으신지 그런 것도 궁금합니다.
<답변> (관계자) 제가 또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검독수리 유전자 연구 관련해서는 국내 같은 경우는 아마 국립생물자원관에서 바코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검독수리까지 포함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파악을 못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제주도 번식 검독수리 같은 경우는 그 이전 해, 2024년도에 저희들은 구조해서 들어온, 그건 지금은 사체입니다. 거기에서 취득한 샘플을 이용해서 유전자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고요.
특히, 기원 연구 같은 경우는 이 검독수리가, 아까도 철새인지 텃새인지 어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 말씀을 나누셨는데 그런 검독수리, 제주도 검독수리가 어디서 온 건지, 그러니까 기존에 계속 우리나라에서 살았던 개체인지 아니면 이웃 국가, 그러니까 일본이라든가 아니면 또 다른 국가에서 온 집단인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유전자로... 유전자 연구를 통해서 연구를 할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풍력발전 관련해서는 지금 제주도 쪽에도 풍력발전단지,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풍력발전단지가 계속 세워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검독수리한테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 제가 여쭤봤던 게 아까도 그렇고 자원관도 DNA 바코드 연구를 하고 있고, 그러니까 이게 좀 궁금한 게 이미 있는 거면 같이 하셔서 뭔가 좀 더 풍성하게 연구를 할 수 있고 더 좋은 자료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약간 프로세스가 잘 진행이 안 되는 부분들도 많은 것 같아서 그런 같이 협업하는 구조인 건지 궁금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제가 풍력발전 프로... 이 아이의 움직임을 여쭤봤던 이유는 이미 KEI나 이런 데서 환경부와 같이 풍력발전을 대비해서 조류들의 이동 패턴을 연구한 자료들이 이미 있고 그게, 그들의 자랑으로는 EU보다 우리가 훨씬, 1년 반인가 2년이 앞선 자료라고 말씀하신, 거기다 같이 접목해서 뭔가 같이 연구를 하시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일반인의 관점에서 들어서 한번 여쭤봤던 겁니다. 답변은 필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한 가지만 더 여쭐게요. 70년 만에 번식 둥지가 발견됐다는 게 그러면 종전에 비해서 서식 환경 같은 게 개선이 됐다거나 그렇게 연관 시켜서 설명할 수 있나요? 어떤가요?
<답변> (관계자) 이 부분은 서식 환경이 개선되었다고 확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단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제주도하고 육지 쪽하고는 약간 서식 환경이 다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제주도 같은 경우는 소라든가 말이라든가 이런 방목지가 많이 있고 또 이런 초지가 많이, 넓게 펼쳐져서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이런 서식 환경 같은 경우는 검독수리가 살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 조건입니다. 그러나 육지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아시다시피 산림이 많이 무성, 산림이 많이 우거져 있기 때문에 그래서 검독수리가 살 수는 있지만 거기에서 먹이를 구한다거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어려움이 따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주도하고 육지하고는 그러한 서식 환경에 있어서 차이가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질문> 이 둥지 발견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었던 1년 전에 어린 개체 발견한 게 그러면 그 둥지에서 키우던 개체가 떨어져 나온 걸로 이렇게 추정하고 계신 건가요?
<답변> (관계자) 1년 전에 그쪽 인근... 사실은 둥지하고는 많이 떨어진 지역이긴 했는데 어쨌든 그쪽 인근에서 새끼가 발견되었고 저희들이 새끼를 외형을 조사했을 때 그 외형이 1년이 아직 안 된 어린 유조였습니다. 그래서 그 1년, 그러니까 그 유조 상태를 보았을 때 거기 인근에서 번식하고 그 둥지에서 나온 새끼가 아닌가, 그렇게 추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위치를, 그 위치 자료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저희들이 조사를 한 끝에 번식 둥지를 찾게 된 것입니다.
<질문>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그러면 그런 식으로 해서 우리나라에 둥지를 틀고 있는 텃새 검독수리는 몇 마리로 추정을 하고 계세요?
<답변> (관계자) 추정... 지금 현재 발견된 번식 둥지가 유일한 것으로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텃새로 살고 있는 그 집단은 지금 현재 발견된 그 번식 둥지가 유일한 것으로 그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주도 안에서는 아마, 혹시 추가적인 둥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질문> 제가 마지막 같은데, 새끼가 한 마리죠, 지금?
<답변> (관계자) 네, 저희들이 관찰된, 관찰한 새끼는 한 마리로 관찰하였습니다.
<질문> 암수 구분은 불가능했을 것 같고, 그렇죠? 한 마리였던 것 같고. 아까 서식 환경 설명하셨는데 그러면 제주도 같은 경우는 생태계가, 먹이사슬이 제가 궁금해서 그런데 먹이원을 사슴, 토끼, 여우 이런 거 말씀하셨고 조류도 일부 먹는다고 하셨는데 혹시 제주도에서 고라니 같은 거 많잖아요. 저도 운전하다가 몇 번 위험한 적이 있었는데, 뭘 먹는지 이런 것도 확인하셨나요?
<답변> (관계자) 지금 현재 그 먹이에 대해서, 먹이원에 대해서 저희들도 사실 굉장히 궁금해하는 그런 부분이고 앞으로 추가적으로 연구해야 할 부분인데 먹이원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현재까지는 파악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추정으로서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방목지라든가 초지라든가 그런 게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서식하는 그런 동물들이 아닐까 그렇게 추정하고 있고요. 그런 데서는 주로 노루라든지 아니면 꿩이라든지 이런 조류라든가 포유류가 서식을 하고 있고 그런 것들이 먹이원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추가 질문이 없으시면 이상으로 금일 브리핑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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